도서관도 못 가고 별다른 성과도 없고 머리만 싸맨 하루였다.
예전에 가공한 제품 도면을 그리는데 도저히 그려지지 않는 거다.
오후내내 씨름했지만 결국 못 그리고 카페에 물어보니 도면이 잘못됐다고 한다.
물론 원본 도면이 잘못됐기 때문에 내가 못 그린 것이지만 도면이 잘못됐다는 걸
구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정도까진 아직 난 모른다.
누군가 조금만 도와줬어도 이렇게 골머리를 싸매지는 않았을텐데 역시 혼자서
할려니 무척 고단하다. 사소한 것 하나 때문에 때론 몇 시간이나 헤매야 되니 그래서
골이 띵~ 하다. 암튼 그렇게 헤매면서 그래도 생각도 많이 하고 나름 연습은 많이 했다.
저녁에 나가서 아파트 주위를 한 바퀴 뛰고 왔다. 너무 집에만 있으니 하체도 부실해지는 거 같고
허리도 아프고 달리기 조금 했다. 뛰고 나니 기분이 전환되더라,
하루하루 오토캐드에 대한 기능이 축척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만 신체단련도 필요할 거 같다.
요즘엔 확실히 바깥 출입을 안 하니까 신체가 허약해지고 나약해지는 느낌이다.
내가 한 땐 비공식기록 턱걸이 24개씩이나 했던 사람인데 25개라는 공식기록을 과연 세울 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언제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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