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7월말까진 기다려야겠군...

평양의수족관 2013. 4. 11. 23:11

머시닝센터 직업 훈련을 알아보니 7월말경에 수업이 시작된다고 한다.

 

김해직업훈련원도 이미 신청이 다 끝났고 최종적으로 7월말에 시작되는 수업을 들어야겠다.

 

이렇게 정리가 되고 나니 그나마 속이 뻥~ 뚫린 것이 시원하다.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아닌지 안개속에 가려진 상태였는데 이렇게 베일이 벗겨지고 나니

 

오히려 확실히 정리를 할 수 있어서 시원하다.

 

4월 17일까지라고 해서 난 혹시나 김해쪽으로 넘어가서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도 했는데

 

이미 다 끝났고 안 된다고 하네, 사실 고민도 많이 했다.

 

김해까지 어떻게 갈지 교통편이 문제였고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는 것도 문제였고

 

골머리 쌓았거든,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7월말에 시작되는 미래직업전문학교에서 머시닝센터 수업을 들으면 된다.

 

그 때까지 회사를 잘 다닐지 아니면 한 번 정도 더 이동할지는 두고볼 일이다.

 

지금 상황에선 직업훈련을 받을 처지가 아니지만 오죽하면 이러겠는가,

 

수십만원씩 손해를 감수하며 배울려고 초보로 들어갔는데 엉뚱한 일만 시키니 이거 내가

 

완전 돌게 생겼단 말이지, 정신이 아찔하다. 배가 바다로 가야 되는데 산으로 에베레스트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암튼 뭔가를 새로 배운다는 것은 늦은 나이에 무척이나 성가시고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되든 안 되든 계속 가는 거다. 지금에서 다시 되돌아가는 것은 정말 시간 낭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