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버렸네...

평양의수족관 2013. 4. 7. 01:49

신평공업에 새로 들어간 이후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다.

 

아버지가 새로 차를 구입하라고 1000만원도 주셨고 난 차보단 mct 직업훈련을 받아볼까

 

싶어서 알아봤는데 딱 하루 차이로 직업 훈련을 받지 못했고 되게 아쉬웠다.

 

물론 7월말에 다시 직업훈련이 시작되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여기선 mct 보단 cnc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기술을 배우는 것이 어려울 거 같고 나의 새로운

 

도전은 여기서는 힘들 거 같다. 사랑하는 아내한테도 양해를 구했고 아무래도 7월에 직업훈련을

 

좀 받아야 될 거 같다. 아내한테도 계속 얘기했지만 내 나이 60 넘어서까지 일을 하게 될 텐데

 

한 가지 일만 할 줄 아는 것보단 두 가지 일을 할 줄 아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고 선택의 폭이 넓을 거 같다.

 

그래서 무리인 줄 알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지금 안 하면 난 앞으로 mct를 배울 기회를 영원히 가지지 못한다. 지금도 쉽지 않은데 앞으론 더 어렵다.

 

난 짧은 기간이었지만 놀면서 오토캐드도 어느정도 공부했고 약간은 감을 잡았다. 그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고 그래서 왠만하면 나의 능력이나 계발에 적극적이고 싶다.

 

물론 아내를 먹여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래서 이번 마지막 도전을 하고픈 거다.

 

많은 생각을 가진 채 이렇게 일주일이 지나가버렸다.

 

사람이 살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순간이 많은데 과연 어떤 것이 현명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나중에 후회할 것 같으면 지금 그것을 실행하는 게 정답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