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신평공업도 퇴사했고 머시닝센터 교육도 등록했고

평양의수족관 2013. 6. 11. 23:50

어제 날짜로 신평공업을 퇴사했다. 거의 3개월 정도 근무를 했는데 계획대로 머시닝센터 교육을 받기 위해서

 

퇴사를 했다. 만약에 어느정도 원하던 기술 습득이 있었다면 임금이 낮고 외국인과 같이 일해도

 

참고 일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것이 없는 마당에 내가 낮은 임금을 참아가며 허송세월을 보낼 수가 없었다.

 

퇴사하기 전에 머시닝센터 교육도 알아봤고 적절한 시기에 잘 됐다는 생각이다.

 

어제 장모님이 오셨는데 아침에 상세한 말씀을 드리고 미래직업전문학교에 등록을 마치고 돌아왔다.

 

난 고용지원센터에도 갔다 올려고 했는데 그건 다음주에 갈 거 같다. 서류 과정도 거치고 면담도 한 이후에

 

가야된다고 한다. 하루에 일련의 과정이 다 마무리 되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게 아니었네,

 

기말시험까지 학교 공부에만 매진해야겠다. 대략 20일 정도 남았는데 이번주에 대체시험, 다음주에 기말시험을

 

시작으로 연속 3주간 시험이 있다. 일단 1학년 과목인 인터넷 서비스는 대체시험 부분은 공부를 마쳤고

 

다른 과목에 들어간다. 시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시간상 어려움은 없을 거 같은데 암튼 이번 학기에 최대한

 

많은 과목 이수를 해야겠다. 도대체 몇 년이나 끌고 왔는가, 무려 올해로 9년차가 아닌가, 지루하기 짝이 없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많은 과목을 끝장내야지,

 

일요일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고 뭘 먹기만 하면 화장실에 가기 바쁘다. 설사는 아닌데 자꾸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들락날락 거린다.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확실한 치료도 없는 거 같은데 생활하기 좀 불편할 때가 있다.

 

소심한 A형이 그런 증상이 더 많은 걸로 아는데 암튼 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화장실에 자주 갔다 오니 살이 쭉~ 빠지는

 

느낌이 별로 유쾌하지 않다. 많이 먹어본들 무엇하리, 화장실에 가서 다 빼고 오는데 그게 살로 가겠는가,

 

체중 60kg 을 넘어서는 것은 참 어렵고 힘든 일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