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미래직업전문학교 첫 수업하던 날

평양의수족관 2013. 7. 2. 23:27

미래직업전문학교 첫 수업이 있었다. 드디어 오늘부터 mct 수업이 시작되었다.

 

물론 본격적인 수업은 다음주나 되어야 될 거 같다. 아직 정확한 인원수도 파악이 안 됐고

 

이번주에 인원수도 안정화 되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거 같다.

 

오전 8시 40분까지 도착인데 아침 6시 10분에 기상해서 이것저것 준부하고 나섰다.

 

버스 탈려고 나오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 모두 바쁘게 살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저 사람들은 몇 시부터 출근 준비를 했을까? 이런 생각도 가져보고,

 

날씨가 매우 흐렸지만 후텁지근했고 버스에 에어콘을 가동시켰지만 등에선 땀이 방울방울 맺혔다.

 

신평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학교에 도착했는데 대여섯 명 정도 밖엔 없었다.

 

비교적 일찍 도착한 셈이다. 이후에 사람들이 속속 도착했고 선생 얼굴도 첫 대면을 하고 수업이 시작,

 

첫날이라서 별다른 건 없었다. 앞으로의 수업 계획이나 기계가공에 대한 얘기만 하고 전문적인

 

수업은 하지 않았다. 오후 수업도 마찬가지였고 그냥 가볍게 하루를 보낸 셈이다.

 

일단 교재는 한 권을 받았고 낼부터 순차적으로 교재를 받으면서 서서히 수업이 진행될 거 같은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5개월 정말 후회없는 기간이 되도록 하겠다.

 

내가 이렇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건 부모님의 지원과 사랑하는 아내의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만큼 내가 성과를 얻어야 되고 기술을 익혀야 된다.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과도

 

싸워야 되고 어차피 인생은 끊임없이 투쟁과 치고 박고 싸우는 난타전의 연속 아닌가,

 

계절학기 시험도 준비해야 되고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