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읍도서관으로 갔다. 다대도서관은 식당도 허접하고 잡지나 기타 읽을거리가
별로 없어서 잠깐 머리를 식힐 때 마땅한 대안이 없다. 그리고 오토바이 주행도 짬짬이
해줘야 할 거 같기도 하고 초읍으로 향한 이유였다. 휴~ 날씨 정말 뜨겁다.
오토바이 시트에 약간의 구멍이 났는데 아무래도 강렬한 햇빛에 구멍이 난 듯, 헐~ 얼마나 뜨거웠으면,
점심 조금 안 돼서 도착했는데 애들 방학도 하고 사람이 생각보단 적었다. 빈자리가 충분히 있었다.
'인간과 심리' 딱 한 과목이다. 내가 방송대 다니면서 1학년 교과목 중에 이처럼 고전하고 힘든 과목이
없었던 거 같다. 전공과목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던 듯 하다.
문제유형도 제대로 파악 안 되고 공부는 다른 과목들보다 더 많이 했지만 사실 낼 시험에서 얼마나
맞출지 의문스럽다. 50문제가 출제되는데 30문제를 맞출 수나 있을지 좀 걱정스럽다.
내가 이번만큼 공부를 해놓고서 이런 신경을 쓰기는 정말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고전을 했다.
사실 할 만큼 했다. 교과서도 계속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보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 만약 통과를 못해도
크게 후회는 안 될 거 같다. 출제 유형이 제대로 파악이 안 되는 만큼 어떤 것에 포인트를 맞춰야 될지
모르겠거든, 현재로선 뾰족한 방법이 없다. 그냥 내 기준에 맞출 뿐이다.
오후 2시까지 가야 되는데 오늘밤 최종 정리를 하고 결전에 임한다.
결과가 어찌됐든 난 나름 많이 준비했으니 후회를 하거나 결코 좌절하지 말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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