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2013년 여름도 국립공원 산엔 못 올라갔다

평양의수족관 2013. 8. 18. 23:15

내 목표중엔 대한민국에 지정된 국립공원 산 정상에 모두 서 보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 땅엔 총 16개의 국립공원 산이 있다. 작년인가 광주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총 16군데로 늘었다. 난 총 8군데의 산 정상에 올라봤다.

 

2005년 주왕산을 시작으로 치악산, 가야산, 소백산, 월악산, 설악산, 계룡산, 속리산

 

총 8군데의 산 정상에 올라서봤다. 그런데 2011년부턴 산에 올라가지 못했다.

 

2011년엔 우리 와이프하고 그 땐 우리 애인이엇지, 내 고향 강원도 태백에 갔었고

 

작년엔 포항에 그냥 1박 2일로 갔다왔고 올해는 처갓집에 간다고 못 갔다.

 

처갓집이 지리산 근처에 있어서 기회가 있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올라가지 못했다.

 

솔직히 좀 아쉽기도 하다. 3년간 내 목표에 전혀 근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혼여행 때도 한라산 정상에 올라가지 못했고 올 가을이 되기 전엔 한번 기회를 잡아보고 싶다.

 

4일간의 여름휴가가 이렇게 마무리 되고 있다. 그래도 성과는 있었다.

 

외우고 있는 단어장 워드 스마트(Word Smart) 파트 2를 마무리 지었고 파트 1로 넘어갈 수 있게 된 거다.

 

처갓집에서 제법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서 단어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냥 놀기만 한 건 아니랑께,

 

처갓집에서 바라본 풍경도 몇 장 찍어봤고 거기도 폭염때문에 무척 덥더라, 밖은 나름 시원한데 내부는

 

더워서 땀 좀 흘렸지, 여름휴가는 이렇게 흘러갔지만 가을시즌이 오기 전에 처갓집에 다시 가서

 

지리산 정상에 한번 올라가 보겠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토요일에 정상 올라가고 저녁에 내려와서

 

처갓집에서 저녁 먹고 씻고 부산으로 살살 오면 충분히 가능하다. 암튼 이번 휴가도 별 탈 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고 승용차가 오래돼서 걱정했는데 무사히 잘 다녀왔다. 낼 부턴 다시 열심히 열공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