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평양의수족관 2013. 8. 15. 23:25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동기는 김수정이라는 선배 때문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다음으로 메일이 왔다. 김수정이라는 사람이 페이스북을 시작했다고,

 

반가운 이름이었다. 그녀는 2005년 내가 방송통신대 첫 입학을 하고 알게 된

 

원년 멤버였다. 당시 난 1학년 입학하고 다음 카페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을 했고

 

그래서 몇몇 인물들과 친하게 지냈다. 김수정 선배는 나와 같은 학번이고 동기였지만

 

나보다 2살 많은 선배격이었다. 8년 전의 일이다. 난 아직도 방송통신대에 몸을 담고 있고

 

아마 그녀는 중간에 결혼하고 이런저런 문제로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소식이 끊겼는데 며칠전에 다음 메일로 그녀의 페이스북 시작 알림이 도착한 거였다.

 

반가웠다. 옛날 추억도 되살릴 수 있었고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새로운 SNS를 배우고

 

싶은 마음도 많았다. 난 언제나 새롭고 모르는 걸 배우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니까,

 

암튼 김수정 선배 때문에 페이스북도 시작했는데 그래도 나의 안방은 이곳 다음 블로그다.

 

이곳엔 2007년부터 나의 지나온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블로그에 500개에 글을 올렸다는

 

목표도 달성했고 다음 목표는 1000개의 글을 쓰는 거다. 그런만큼 페이스북을 시작했다고 해도

 

나의 영원한 안방과 원조는 여기 다음 블로그다. 암튼 새로운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배우고 시작한 건 매우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