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어느덧 아침 저녁은 가을이 되었다

평양의수족관 2013. 9. 7. 00:12

아침 저녁은 선선하다. 새벽엔 쌀쌀해서 짧은 바지만 입고 자고 있으면 약간 춥기까지 하다.

 

어느덧 계절은 여름을 지나 서서히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물론 점심이나 오후엔 덥지만

 

여름의 강렬했던 더위는 이제 그다지 느낄 수가 없다. 닭의 목의 비틀어도 새벽은 오듯이

 

아무리 뜨거운 여름일지라도 계절의 흐름을 비켜갈 순 없는 듯 하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 국내 뉴스는 단연 통합진보당 소속 이석기의 내란 음모 사건이다. 연일 이석기 사태에 대한

 

뉴스로 강력한 이슈가 되고 있고 결국 그는 어제 구속되었다. 하기사 국회의원 될 때부터 그와 더불어

 

김재연 등 종북세력들이 문제가 되고 시끄러웠는데 끝까지 버티고 있더니만 결국 이 사단이 나고 말았다.

 

누가 뭐래도 제일 꼴불견은 이정희다. 제발 이 인간 얼굴 좀 안 보게 삭제시켜줬으면 좋겠다.

 

국내 뉴스는 이석기 때문에 사회가 너무 떠들썩하고 반면 우리 직업훈련생들은 그와 정반대의 상황이다.

 

초반부터 지금까지 연일 지각, 조퇴, 결석이 계속되고 있고 도대체 배우러 온 건지 그저 놀러온 건지 알  수가 없다.

 

분명히 그들이 이곳을 선택했을 땐 뭔가 남다른 각오가 있었을 텐데 지각이나 조퇴뿐만 아니라 결석도 무척 많다.

 

그들의 그런 행동들은 나한테도 어쩌면 피해를 입힐 수가 있다. 그들의 오염된 기운이 나한테도 뻗칠 수가 있으니 말이다.

 

대한민국의 고교평준화가 갑자기 생각난다. 잘하든 못하든 말 그대로 평준화인 셈이다. 있어서 안 될 일이다.

 

잘하는 사람들은 잘하는 사람들만 모아서 집중적으로 가르쳐야 된다. 그래야 더 발전된다. 요즘 그런 걸 많이 느낀다.

 

오염된 런 환경 때문에 왜 나같은 사람까지 다운되어야 한단 말인가, 의지있는 사람끼리 따로 모아서 더 빡세게

 

트레이닝을 시켜야 된다. 좀 더 혹독하게 훈련을 시켜서 더 나은 기술인으로 성장시켜야 된다.

 

암튼 내 나름대로 하고는 있지만 주변환경이 나의 의지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래도 약해지면 안 되지,

 

지금 이 시간 무척이나 중요한 시간 아닌가, 영어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주어진 것을 더 치열하게 하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