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대한민국 회장님 스펙 보고서

평양의수족관 2013. 9. 27. 21:54

1. 감옥에 가서 콩밥 먹고 오기

 

2. 형제지간 머리끄데기 잡고 원수처럼 지내기

 

3. 회사돈 최소 몇 천억 이상 말아먹기

 

4. 조세포탈, 배임, 횡령 기타 등등

 

4. 해외도피 경험 반드시 이수하기

 

 

대한민국 회장님 될려면 최소 이 정도 스펙은 돼야 된다.

 

대학생들 대기업 들어갈려고 온갖 스펙 쌓지만 대기업 회장님들도 피곤하다.

 

저런 스펙을 쌓을려면 얼마나 불법과 부정을 저질러야 할지, 자기들도 많이 고민할거야

 

나쁜 일을 저지르면 저지를수록 회장님 명예도 올라간다. (관성의 법칙)

 

최태원 회장님께서 콩밥 4년 스펙 쌓을 좋은 기회가 왔다. 뭐 물론 대충 1년 정도 살다가

 

돈 내고 나오겠지만, 여기에 뒤질세라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님이 도전장을 내셨다.

 

분식회계로 수천억을 어떻게 말아드셨다는데 조석래 회장님 연세도 지긋하신데 스펙 쌓기에 너무 열중하는 듯,

 

좀 쉬셔도 되는데 말이지, MB 사돈께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회장님들 스펙의 역사는 장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지, 이건희 회장님도 비자금 돌리다가 용철이 형한테 살푼 뒷통수 맞고

 

별 문제없이 해결을 했지만, 정몽구 회장님도 다수의 화려한 범죄 목록으로 사회에 1조원 기부한다는데 이후에 아무런  소식없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한보의 정태수 회장님 벌써 해외도피생활 경험이 몇 년째인지 한 20년 됐나? 몰라

 

대우 김우중 회장님도 20조 가까이 되는 추징금 아직까지 용가리 통뼈 근성으로 버티고 있고 근성은 역시

 

김우중 회장님이 대단하지, 1조도 아니고 2조도 아니고 무려 20조 가까이나 되는데 박수를 보낼만 하지,

 

대한민국 회장님들 스펙은 보통 사람들이 쌓을 수 있는 경지를 넘어서야 된다. 이 정도는 돼야 회장님 자격이 있단 말이지,

 

오늘도 회장님들은 고민한다. 어떤 스펙을 어떻게 쌓아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