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논스톱 (Non-Stop, 2013)

평양의수족관 2014. 6. 1. 14:04

 

 

 

 

리암 니슨이 '테이큰' 에서 큰 재미를 본 모양,

 

2편도 제작되었고 그와 비슷한 '논스톱' 에서도 맹활약하니 말이다.

 

따지고보면 이 영화를 액션 영화라고 부를 수는 없을 거 같다. 액션이 별로 없거든,

 

오히려 스릴러적인 요소가 더 많았던 거 같다. 점점 좁혀오고 목을 조여오는 그런 거 있잖아,

 

그런 면에서 논스톱은 박수를 받을 만 하고 액션영화가 단순하게 액션만 보여줘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증명시킨 영화라고 하겠다, 확실히 보여주는 액션은 없지만 스토리가 마지막까진 짜임새있게 촘촘하다,

 

다만 마지막에 확~ 풀려버리면서 깨지는데 범인들이 비행기에 폭탄을 설치해놓고 같이 자폭할려는

 

이유는 궁색하면서도 소위 웃기기까지 하다, 그리고 정확하게 범죄 동기를 관객에게 알려주지도 않는다.

 

난 영화를 다 봤으면서도 왜 그들이 그렇게 했는지 잘 모르겠단 말이다.

 

막판까진 전개가 아주 치밀하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 하필이면 막판에 비틀거려서 아쉬게 느껴진다.

 

액션영화 같지 않은 액션영화, 하지만 액션영화도 스토리의 짜임새로 얼마든지 액션을 대처할 수 있고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걸 증명시켰다고 본다. 결론은 재미있었다는 것...

 

p.s. 여주인공 역할의 줄리안 무어는 피부에 잡티가 많고 왜이리 지저분하게 느껴지는지

 

보는 내내 지저분한 피부가 눈에 거슬렸다. 잡티, 주근깨, 기미 기타등등 여배우 꼬라지가 그게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