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이프랑 함께 모닝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봤다. 그리고 처음으로 부산을 벗어나 봤다.
어차피 회사 출퇴근용이 대부분인데 회사에 몇 번 타고 갔었지만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해보거나
멀리 나가보진 못했다. 오늘은 고속도로를 타고 양산 통도사에 드라이브를 간 것이었다.
생각보다 속도감이 나지 않았다. 뭔 말인고 하니 분명 계기판 속도는 120km/h 를 넘어섰는데
그 정도 속도감이 나지 않더란 말이다. 이 정도면 느린 속도가 아닌데 말이다.
탄력을 받으니 속도가 잘 붙었고 대신에 에어콘을 켜고 오르막길에는 역시 경차의 한계를 느낄 수 박에 없었다.
속도가 나지 않고 많이 꿈뜨더란 말이다. 한마디로 좀 골골거린다고나 할까,
핸들링은 경쾌하면서도 상당히 가벼웠고 이 부분은 이미 많은 리뷰에서 읽었던 것들이다.
스파크는 묵직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반면 모닝은 핸들이 너무 가볍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가벼운 핸들링이 나한텐 더 맞는 느낌이 든다. 민첩하면서도 경쾌한 것이 나에겐 안성맞춤,
4만원 넣으니 300km 조금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계산이 되던데 리터당 1800원 잡고 이 정도면
최종 1리터에 14km의 연비가 나온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느정도 기준에 부합된다고 할 수 있겠다.
어쨌거나 그렇게 아내랑 고속도로를 달려봤고 집에 오니 무척 피곤하던데 잠깐 누워 잤다.
내가 바라는 건 아무런 사고없이 아내랑 이곳저곳 많은 곳을 달려보고 좋은 에피소드를 많이 남겼으면 하는 거다.
이 가을에 신나게 한번 달려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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