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Mad Max : Fury Road, 2015)

평양의수족관 2015. 5. 24. 23:46

 

 

 

 

지금 dvdprime엔 난리가 났다. 자동차 액션은 분노의 질주가 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dvdprime에 올라오는 글은 매드맥스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래서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워낙에 리뷰가 좋다보니 은근히 끌리기 시작했고 또 오랫만에 Dolby Atmos

 

포맷의 영화라서 꼭 한번 봐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었던 영화였다.

 

오늘 와이프하고 롯데시네마 9관에 갔는데 역시 리뷰는 참고자료일 뿐 너무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영화의 장르는 나와는 맞지 않았었고 중간중간 졸기도 하고 그리고 어찌나 좀이 쑤시든지 앉아있기가 불편했다.

 

그만큼 영화가 나한텐 재미없었다는 거다. 악당과의 대결이 그리 흥미진진하지도 않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뒷 내용이 별로 궁금하지 않은 결코 재미없는 지루한 영화였단 거다.

 

자동차 액션이 좋기는 하지만 빈 디젤, 폴 워커의 분노의 질주가 더 나은 액션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3D 효과는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바로 앞에서 벌어지는 듯한 화면빨은 만족스러웠고 3D 영화가 확실히

 

2D 영화보단 이색적이고 색다른 것은 분명했다. 3D 느낌이 매우 좋았다. 그렇다고 강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C열에서 봤는데 스크린을 좀 올려다보고 있노라니 목이 뻐근했고 스크린이 굉장히 크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Super Flex가 좋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롯데시네마에서 요란하게 광고만 할 뿐이지 나한텐 큰 의미는 없다.

 

다만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의 이동감과 방향감은 인상적이었고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영화는 나와 코드가 맞지 않아서 지겨웠고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는 좋았지만 티켓값 13,000원은 과하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