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나에겐 한 가지 규칙이 있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평양의수족관 2015. 6. 18. 19:31

나에겐 한 가지 규칙이 있다. 일기를 최소한 이틀에 한번은 적자는 거다. 생활의 규칙이다.

 

2584일째에서 일기연속쓰기 기록이 깨지고 난 2년이 훨씬 넘게 일기를 들쑥날쑥 썼는데

 

그래서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 그렇다면 매일매일 쓰지는 못하더라도 이틀에 한번은 꼭 쓰자는

 

걸로 스스로에게 합의를 봤다. 규칙을 정했다. 그리고 그 규칙은 상당히 잘 지켜지고 있고 스스로도

 

마음 편하면서 또 규칙을 잘 지켜나갈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규칙은 내 생활 습성상 결코 깨지지 않을 거다.

 

여기에 난 한가지 규칙을 더 적용할까 한다. 나에겐 영어라는 것이 무척이나 소중하고 큰 의미로 남아있다.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나름 어렵고 힘든 시간을 영어 공부를 통해서 극복한 경우가 많다.

 

백수 생활을 할 때도 도서관에 가서 영여원서 읽고 단어 외우고 그런 시간들은 힘든 시간이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이다.

 

돈을 벌어야 하는데 애가 타는 시간들이다. 그런 시간들을 나름 영어라는 것으로 잘 극복했고 많은 시간들을

 

함께 했다. 근데 난 왜 영어를 못 하지? 그것은 지금 중요하지 않다.

 

내가 한 가지 규칙을 적용할려는 건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영단어를 외우자 라는 거다. 외웠던 단어 또 외우고 또 까먹고

 

또 외우고 그런 반복된 시간들이 참 많다. 그건 어쩌면 영어 공부한 시간들은 많지만 그 시간들이 들쑥날쑥 했다는 것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그래서 한 가지 규칙을 적용시켜서 영단어 공부를 꾸준히 10분이라도 해보자 라는 거다.

 

생활의 규칙을 한 가지 더 적용시켜보자는 거다. 일기를 이틀에 한번 꼴로 꼭 적는 것 처럼,

 

정리해보겠다. 난 생활의 규칙을 두 가지 적용시켰는데

 

첫째는 이틀에 한번은 꼭 일기를 적자,

 

둘째는 영단어 공부를 매일 10분만이라도 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