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대형 오락영화로 방향을 틀었다가 다시 1편의 느낌으로 회귀한 5편이었다.
4편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사실 4편은 나에게 최악의 작품이었다. 정말 재미없었거든,
오우삼 감독이 감독한 2편은 많은 비평가들에게 쓴 소리를 들었고 개인적으로 2편은 상당히 재밌게 본 영화였다.
3편도 아주 준수했고 유독 4편 만큼은 최악이었다. 그런데 그 4편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단 말이쥐,
과연 5편에 이르러서는 어떤 영화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실제 탐 크루즈는 비행기에 매달려서 스턴트맨 없이
촬영을 했다는데 스크린에 그의 모습이 어떤식으로 보이는지 보고 싶기도 했다.
이 장면은 영화 가장 처음 부분에 보여지는데 그의 액션에 박수를 보낸다.
액션도 좋았지만 그보다는 1편의 느낌, 즉 스릴감도 있고 심리전이 잘 전개됏다는 것이다.
무작정 총을 난사하고 죽이는 것보단 고도의 두뇌싸움, 이런 묘사가 아주 적절하게 잘 보여졌다는 거다.
아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고도의 두뇌싸움이 펼쳐진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어떤 영화든 악당의 카리스마가 강렬했던 영화는 기억에 남는데 이번 5편에서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BMW 차량들과 오토바이들이 대거 등장했고 오토바이 액션씬이 이 영화의 액션 하일라이트,
레베카 퍼거슨이라는 여배우는 실제 오토바이를 잘 타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오토바이 장면은
선수 못지않게 뱅크인 하면서 잘 타더만,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탐 크루즈의 늙은듯한 모습도 느껴졌지만 1편의 두뇌싸움과 심리전은 영화의 백미였고 레베카 퍼거슨의 액션연기와
오토바이 질주씬, 기타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도 최고였다. 5편은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멋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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