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상당히 재능이 있고 웃길 줄 아는 배우다. 예전에 가수로 날렸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배우로 전향했다. 사람을 제대로 웃길 줄 아는 몇 안 되는 배우다.
그의 장기는 애드립인데 그게 참 맛갈스럽고 재미있단 말이다.
그런 그의 전력이 있기에 이번 영화에 기대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참 우스꽝스럽게 돼버렸다.
그 이유는 전적으로 무능한 감독의 연출과 빈곤하다못해 빈사 상태의 스토리 때문이다.
정말 스토리가 이렇게 꽝일 줄은 몰랐다. 치외법권은 임창정과 최다니엘의 제법 괜찮은 배우들을
내세웠지만 완전히 폭망하고 말았다. 스토리가 두 배우를 완전히 죽이고 만 거다.
임은경과 이경영 같은 배우들의 능력도 전혀 살려내지 못했고 1000만명이 넘은 '베테랑' 과는 가히
비교도 못할 정도로 형편없는 형사 액션 영화가 되었단 말이다.
감독이 신동엽이던데 설마 그 신동엽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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