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암살 (2015)

평양의수족관 2015. 12. 6. 15:17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3톱 주연체제다.

 

하지만 단연 돋보이는 배우는 전지현이다. 사실 여배우가 돋보이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하정우와 이정재라는 톱 배우들과도 경쟁하는데 거기서도 단연 돋보이니 말이다.

 

이 영화는 전지현의 영화라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정말 빛나는 역할을 잘 해주었다.

 

암살은 1000만명이라는 관객을 돌파했었고 이제는 1000만 이라는 관객 돌파가 그다지 신기원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굉장히 높고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진행도도 너무나 자연스러우면서도 밀폐감이 있다.

 

최동훈 감독 스타일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감독에게 찬사를 보낼 따름이다. 완성도가 아주 뛰어나다.

 

가장 압도적인 면은 전지현 캐릭터에 쌍둥이 언니가 있었다는 거다. 생김새가 똑같은 언니가 있었다는 이야기의 흐름은

 

충분히 반전이 되었고 그 반전은 새로운 이야기 흐름을 형성시켜서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잁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정재도 마찬가지, 그의 캐릭터도 독립군이었지만 결국 변절자가 되어서 끝까지 독립투사들의 목을 죄게 하는 역할을 잘

 

이행했고 역시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요 동력이 되었다. 하정우도 나름의 캐릭터로 그의 이미지를 잘 부각시켰고 각각의

 

캐릭터들이 살아숨쉬는 역동감이 다들 잘 살아있었다. 이 모든 것들은 배우들의 열연과 감독의 연출력의 힘이었을거라 본다.

 

암살이 1000만명을 돌파했을 때 과연 그 정도 자격이 되는가? 의문이 들었었지만 분명히 말하지만 이 영화는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이 들어찰 충분히 자격이 있는 영화였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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