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기록들

CNC/MCT 공작물 셋팅 500회 하기 프로젝트 (2015.01.19 ~ 2018.06.05)

평양의수족관 2018. 6. 5. 21:06

100회 - 2016년 02월 25일


200회 - 2016년 10월 27일


300회 - 2017년 05월 30일


400회 - 2017년 12월 11일


500회 - 2018년 06월 05일



걷다보니 산 정상에 올랐듯이 하다보니 500회째가 되었다. 500회에 기록의 장에 글을 쓴 이유는 블로그에 500개 글쓰기와 궤를 같이 한다.


500회에 한 번 찍고 1,000회에 다시 찍고 이후에 2,000회 3,000회 이렇게 기록의 장에 글을 쓰겠다. 물론 3,000회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하기 싫은 일을 의미로 남기고 기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몇 년이 흘러 500회를 맞이하게 됐다.


자연스레 다음 목표는 1,000회지만 지금 500회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깊다. 오늘 500회째 셋팅은 다대포 SST  라는 회사에서


Bearing Cover for 1.5 PE ~ 5.5 PE Air Motor 라는 품명이었다. 500회를  하면서 CNC 선반 셋팅은 단 한번도 없었고 모두 MCT 로만


셋팅을 했지만 언제든지 CNC 선반을 할 수 있는 기량이 있으므로 CNC/MCT 는 항상 같이 한다.


내가 이 일을 하면서 그래도 참 잘한 것이 MCT 를 배웠다는 것이다. CNC 선반만 계속 했더라면 돈은 더 많이 받았겠지만 결코


MCT 가 어떤 것인지 느낌과 감은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저런 들려줄 수 있는 에피소드도 있고 그래서 돈은 적지만


MCT 를 배웠다는 것이 매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기록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잘한 일이다.


은퇴하는 마지막 날까지 기록은 계속 될 것이고 의미를 남기리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