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닌자 어쌔신 (Ninja Assassin, 2009)

평양의수족관 2009. 12. 6. 20:20

 

 

 

정지훈 주연의 '닌자 어쌔신' 을 봤다. 비상구 램프가 보이는 개떡같은 롯데시네마에서 봤다. 스크린 밑에 비상구 램프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진짜 개떡같은 영화관이다. 어떤 넘이 설계를 고따위로 했는지 몰라도 낙하산으로 회사 들어갔을 거다. 미친 거 아냐...

 

아무튼 정지훈, 한국인이 주연으로 나온 헐리우드 액션영화 '닌자 어쌔신' 이 오늘의 영화다.

 

다른 말 다 필요없고 액션은 별볼일 없다. 너무 어두워서 액션의 디테일, 세밀함 이런 걸 전혀 느낄 수 없다.

 

막말로 이 친구가 돌려차기를 하는지 옆차기를 하는지 구분이 안 간다. 뭐가 보여야 말이지. 찍으면서 모니터링 분명히 할 텐데

 

도대체 왜 이런 경우가 나오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스토리는 더이상 말 할 필요도 없이 개떡같고 그래서 이 영화는 사실 할 말이

 

없다. 다만 지금 내가 몸짱이 되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데 정지훈의 쩍쩍 갈라지는 근육질 몸매를 보니 나도

 

왠지 의욕이 불끈 샘솟는다. 내가 예전부터 배에 식스팩이 좀 있는 편인데 운동을 하면서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더욱

 

의욕이 샘솟는다. 나의 불타는 의욕에 기름질만 할 뿐 이 영화는 스토리나 액션에 대해선 할 말이 없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