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2009)

평양의수족관 2009. 10. 19. 01:44

 

 

 

 

 

WAF 릴로 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1편에서 큰 인상을 못 받아서 그냥 넘겼는데

 

상당한 아쉬움이 남았다. 더군다나 동양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 설치된 스타리움관에서 상영이

 

되었었는데 그 아쉬움은 더 진하게 남았다. 올여름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왔었고 DP에선 한 때

 

이 영화로 영화게시판이 도배가 되다시피 했었다. 그것에 동참하지 못한 게 안타까움을 느낀 거다.

 

마이클 베이는 더욱 스케일이 커진 영상으로 관객들을 압도했고 물론 보는 이에 따라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메간 폭스의 관능미와 섹시함은 1편보다 훨씬 나았고 로봇들의 액션도 장대하면서도

 

스펙터클한 것이 상당한 재미를 제공했다. 후반부의 뭐랄까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목숨까지 거는

 

장면에선 눈시울마저 뜨겁게 달궈졌고 음악도 숭고한 느낌이랄까 비장미마저 감돌았다. 이런 비장미가 참 좋다.

 

블루레이 원본 영상으로 보면 더욱 좋았을 것을 하는 약간의 후회도 들었고 그래도 WAF 릴의 영상은 릴 팀 중에서도

 

손꼽히지 않은가,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만족스러움을 가져본다.

 

X264 코덱에 DTS 5.1 사운드는 영상미를 비롯해서 저역의 중후한 음역도 매우 잘 살렸고 파란색 계통의 색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올여름 전세계를 강타한 트랜스포머2편을 뒤늦게 본 것에 후회의 탄성을 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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