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어질어질했던 '제2차세계대전'

평양의수족관 2010. 2. 16. 20:27

 

 

 

1차세계대전도 그렇지만 2차세계대전은 더욱 스케일이 커졌고 각국간의 이해관계가 얽힌 전쟁이다.

 

더군다나 연합군과 독일과의 서부전선, 소련과 독일과의 동부전선, 미국과 일본의 태평양전선 등

 

무려 세 곳의 전선이 형성되어 너무나 복잡하고 수많은 작전이 구사된 전쟁이라 이해를 제대로 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현대의 최대 사건인 것이다. 사실 2차세계대전의 원인은 다양하다.

 

무엇보다 히틀러의 세계를 향한 패권의 야심이 첫째 원인일테고 1차세계대전의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와

 

20년데 말의 미국의 대공황에서 촉발된 전세계의 공황도 각 나라의 무역에 보호무역을 하게끔 만들었고

 

이런 경제 이해관계가 결국 군사적인 작전으로 이어진 것도 배제할 수 없는 거다.

 

일본도 거기에 한 몫을 거들었고 수많은 사건들이 연루된 참으로 복잡한 전재이라 책을 읽고서도 뭔가 어떻게 된 건지

 

쉽게 이해를 하기가 참 어렵다. 어쨌거나 2차세계대전의 결과로 미국이 반사이익을 얻었음은 명백한 사실이고

 

소련과 미국의 냉전체제라는 후폭풍도 생겨났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가장 주목할만한 일은 대한민국이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독립을 했다는 것일텐데 이 전쟁을 좋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생각은 시각에 따라 다를 거 같다.

 

전쟁은 이제 더이상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국제 정세는 언제나 불안하고 몇몇의 군사 독재자들은 끊임없이 전쟁을 향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과연 이 지구상에 전쟁이 사라지는 날이 지구 최후의 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