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혼자서 야간 작업은 언제나 쓸쓸하다

평양의수족관 2010. 5. 9. 00:24

혼자서 밤에 일하는 건 언제나 쓸쓸하다.

 

저번에 단가가 아주 비싼 제품 가공할 때 시간이 빡빡해서 야간 작업을

 

했었는데 당시 3일간 했었다. 이번에는 못해도 일주일은 족히 해야 어떻게

 

해답이 나올 거 같다. 토요일에 야간 작업에 투입된 경우가 정말 없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사장이 이렇게 일을 빡세게 시키는 사람이 아닌데

 

말이다. 전엔 신경이 무지 쓰였지만 몸은 편한 작업이었고 지금은 신경쓸 일은 거의 없고

 

몸은 무척이나 고된 작업이다. 어떤 것이 더 나은지는 솔직히 모르겠지만 어떤 경우라도

 

그리 편하지는 않다. 역시 남의 돈 먹기는 참 어려운 것이란걸 느끼게 된다.

 

작업 특성상 공정이 진행될 때 밥을 먹으러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작업 종료가 되어야 밥을 먹든지

 

빵이라도 먹든지 할 수가 있어서 거 참 피곤하다. 아무튼 이번 작업도 이전 경우처럼 별 탈 없이

 

잘 마무리되길 기원한다. 근데 이번 경우엔 정말 몸이 굉장히 고되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