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삶은 '생각' 의 소산이 아닌 '행동' 의 소산이다.

평양의수족관 2010. 5. 22. 21:36

멋진 좌우명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 머리속을 맴돌던 좋은 말들이 있었다.

 

"나 만의 것으로 나를 차별화 시킨다" 또는 "NO.1이 되지 못한다면 only 1이 되어라"

 

라든가 한 때는 "내가내가최고야" "신념을 가져라" 이런 좋은 말들도 새기고 있었다.

 

지금 82권째 책인 '핑' 을 읽고 있다. 이 책엔 좋은 말들이 무수히 많이 나오는데 그 중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아주 멋진 문구가 있었던 거다. 뭐랄까, 나의 생각을 정곡으로 찌른

 

그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걸 본 순간 머리속을 찌릿찌릿하게 만든 게 있었는데...

 

삶은 '생각' 의 소산이 아닌 '행동' 의 소산이다.

 

난 책을 항상 가까이하고 읽기를 원하고 의식적으로 노력을 한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과연 책만 읽고 느끼기만 하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이지?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는데 말이다. 결국은 어떤 액션이 취해져야 그것이 진정 내 것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렇다. 우리 인생은 결국 생각에서 시작되어 행동으로 귀결되는 거다.

 

생각만 가지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단 말이다. '핑' 에서도 그랬다.

 

당신이 무엇이 되고자 한다면 무엇을 해야만 한다고, be가 되고자 한다면 do를 해야 한다.

 

결론은 행동으로 끝난다는 의미가 아닌가, 난 나중에 은퇴 시점에서 개인택시를 하고 싶다.

 

은퇴하고도 계속 일을 하고 싶은데 그것이 개인택시다. 난 지금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나의 황혼을 위해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거 같다. 우리네 인생 크게 별 볼 일은 없지만 이왕 살 바엔 뭔가 행동을

 

취하면서 나름의 의미를 새겨가는 삶, 이것이야 말로 사람의 삶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