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역대 랭킹 3위에 등극한 영화 '다크 나이트' 의 원작을 읽어 봤다.
이미 영화는 봤기 때문에 내용은 생략하고 무엇보다 끝내는데 1년 2개월 하고도 보름이 딱 지났다는 거다.
이 책은 2009년 05월 31일 자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2010.08.15 에 끝냈으니 정확히 날짜 계산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1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기록적이다.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 하루에 100페이지 이상의 진도를 나간 적도 없었고 이 책으로 난 두 가지
정도 나름 기록을 가지게 되었는데 매우 이채롭다.
이제 85권의 책을 읽으면서 서서히 100권에 다가서고 있다.
1000권의 책은 내 나이 60 이전엔 불가능하겠지만 권수에 매달리지 말고 그냥 세월과 함께
나의 생활로 만들어 가는 거다.
이번 주말은 이 지긋지긋한 책을 마무리 지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의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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