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잘 해서 누군가에게 찬사를 받는 그런 순간을 꿈 꾼 적이 있을 거다. 없으면 말고,
난 노래방에 가서 어떤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좀 고민도 했고
나름 검색도 하곤 했는데 그래서 이 책의 광고를 봤을 땐 눈에 얼른 띄었다.
리뷰도 굉장히 호의적이었고 내심 큰 기대를 했었는데 그건 얼마가지 못하고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이 책은 어떻게 해야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느냐의 해답이 아닌 여러분도
노래를 잘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만이 담겨져 있을 뿐이었다. 정말 좋은 말이 많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그렇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건 엄청난 노력의 댓가를
필요로 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거다. 내가 정말 필요했던 것은 어떤 기술적인 요소나 측면이었다.
물론 그런 기술을 글로써 설명이 어려울 수 있지만 만약 그랬다면 이런 책은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니면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에세이 형식으로 출간을 하던지, 왜 제목을 how song이라고 지었냔 말이다.
그녀의 일상생활에 대한 소소한 얘기는 읽히는데 별 부담감이 없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책 제목과 책 내용은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다. 이 책은 how song이 아닌 you can do it이 되어야 맞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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