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 도티 빌링턴 (작은 씨앗)

평양의수족관 2010. 10. 31. 19:28

 

 

 

이런 부류의 책들은 읽을 당시는  뭔가 투지와 의지가 샘솟고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공통된 장점을 지닌다.

 

반대로 이 말은 읽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읽을 당시의 모든 희망적 일들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기도 하다.

 

자기계발서들의 공통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은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살다보면 희망이 꺾이거나 좌절, 실의에 빠지기도 한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허우적 거림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이런 책들은 정말 큰 위안이 되기도 하고 용기를 북돋워 준다.

 

46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지만 모두가 마음에 와닿진 않더라도 최소한 강하게 흡입력을 당긴

 

몇 가지의 에피소드는 강렬하기만 하다. 바로 그런 몇 가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거다.

 

이런 걸 다지고 또 다져나갈 때 우리 인생은 약간의 변화라도 꿈 꿀 수 있고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

 

크게 재미는 없지만 많은 에피소드에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고 나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만들었다는 큰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정말 가까이 두고 끊임없이 읽고 또 읽을 가치가 있단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