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 케네스 C. 데이비스 (푸른숲 주니어)

평양의수족관 2010. 11. 14. 20:04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의 역사, 한번쯤 읽어볼 가치를 느꼈다.

 

그리고 이번 학기 '미국의 사회와 문화' 과목과 어느정도 상충이 되므로

 

도움이 될 거 같았다. 결과적으로 이 과목은 제꼈다. 떡을 칠 교수가 문제를

 

너무 어렵게 내는 바람에 제낀 거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초기 형성 과정과 일련의 사건들, 가장 최근에 일어난

 

911 테러까지 길지 않은 역사지만 많은 사건 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었고 몰랐던 것도 있었고 이 책 한 권으로

 

대략이나마 미국이라는 나라를 들춰볼 수 있어서 제법 유익했다고 본다.

 

굵직한 사건이었던 독립전쟁과 남북전쟁, 1,2차 세계대전은 미국이 어떻게

 

초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중국이 20년 후엔 미국을 제낄 거라고 하지만 그건 어림없는 일일 거다.

 

중국은 덩치는 크지만 머리가 안 된다. 초강대국은 덩치만으로 되는 게

 

아니고 각 개인의 성숙한 의식과 문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근육만 있다고 되나, 머리가 꼴통인데, 단일민족이 좋은 것만은 아닌 거다.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사는 이민자들의 집합체인 미국이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엔

 

다민족이 있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