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안 되겠다, 책에 올인해야겠다.

평양의수족관 2009. 6. 19. 21:21

지금 현 상황에서 내가 무자막영화보기 1000편과 책읽기 1000권의 두 가지의 목표를 동시에

 

진행할 수가 없다. 일주일에 한 권의 책을 읽었을 때 1000권을 읽을려면 20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이 필요하다. 내가 지금 책에 올인해도 일주일에 한 권 버겁다. 영어공부도 해야되고

 

단어, 독해 우웩 사실 이것만해도 너무나 벅차다. 어디 그 뿐이랴,

 

집에 와서 뉴스도 좀 봐야 되고 신문도 읽어야 되고 사람이 어디 공부만 하고 책만 읽을 수 있나,

 

그런 단순한 삶이 무슨 소용이 있냐, 뭔가 재밌고 창조적인 의미가 남다른 삶을 살기 위해서

 

그런 일들을 하는 건데 그 일 자체가 본질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인생과 삶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래서 무자막영화보기는 그냥 없던 걸로 하고 책읽기 1000권에만 도전하기로 했다.

 

요즘 한 달에 기껏해야 한 두 권의 책을 읽을 뿐이다. 얼마전만해도 서너 권은 읽었더랬다.

 

어쨌거나 나의 유일한 능력인 영어는 독해 위즈로 해서 각종 영어신문,잡지, 영어독서를 통해

 

나의 능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책읽기 1000권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가는 그런 의미를 만들어가겠다.

 

요근래 머리가 참 복잡했는데 뭔가 정리가 되는 거 같아 홀가분하다.

 

그나저나 학교 공부는 완전 조졌다. 2학기부턴 3개 과목으로 줄여서 수강 신청하자.

 

감당을 못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