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기록들

새로운 장을 시작하며...

평양의수족관 2012. 5. 9. 19:45

누군가 그랬다. 가슴 뛰는 삶을 살라고,,

 

엿이나 드세요, 가슴은 무슨 개뿔이다. 그런 거 없다. 돈 많고 배 부르고 등 따시고

 

성공한 사람들이나 그 따위 소리를 하는 거지 매일 늦게까지 일하고 회사에 얽매이고

 

하는 나 같은 사람들한텐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렇다. 그런 소리는 아예 무시하는 거다.

 

그런데 말이다. 하나 새겨볼 것은 있다. 어차피 인생 살아야 한다. 죽을 수도 없고 그럴 용기도 없다.

 

그럴 거 같으면 뭔가 생활의 의미를 찾아보자는 거다. 가슴 뛰는 삶이 아니고 생활에서 자기만의

 

의미를 찾아보자는 거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래도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들, 나름 내가 만들었던 기록들

 

분명 이런 것은 존재한다. 다만 내가 의미를 부여했는냐, 기록으로 정리를 했는냐 아니냐의 문제지

 

나의 흔적은 남아있단 말이다. 내가 만든 기록들이란 장을 통해서 그것을 정리해볼까 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기억하면서 더 많은 기록과 에피소드를 만들며 인생의 원동력을 만들어보는 거다.

 

어차피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없을 바엔 혼자만의 기록이라도 남기며

 

스스로에게 자부심과 의미를 부여하자는 취지다.

 

나의 첫번째 기록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의 일인 2002년 '영화감상문 200편 쓰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