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06.10.31 이후부터 영어독서를 시작했다. 이 날을 시작으로 나의 책읽기는 시작된 거다.
처음엔 영어원서부터 시작했고 1년이 지난 시점부터 한글독서도 같이 병행을 해서 최종 목표가 책읽기 1000권이 되었다.
아직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하루에 수 페이지 또는 수십 페이지는 읽었어도 100 페이지 이상은 단 한 번도 읽은 적이
없었고 이 날은 어떻게 책을 읽다보니 100 페이지를 넘어섰다. 와~ 독해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한 나에게 이런 일이...
'다크 나이트 (Dark Knight)' 라는 작품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한 영화가 북미 5억불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고 나 역시 그 해 가장 인상깊은 영화로 남았는데 독서 기간은 1년 3개월 가까이 걸렸다.
160 페이지 언저리부터 263 페이지까지 읽었고 이후엔 아직도 영어원서 100 페이지 이상을 읽은 적이 없다.
기록의 의미가 약한 듯 하지만 나에게 영어원서 및 책읽기는 생활에서 가장 큰 의미이므로 그것을 다시한번 새기자는
의미에서 기록의 장에 남기기로 한 거다. 맨날 회사가서 일 하고 돌아와서 운동 좀 하고 신문보고 책 읽고 가끔 영화도 보고
어쩌다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하고 생활의 변화를 주기가 정말 쉽지 않더란 말이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에
조금이라도 특별한 경험을 갖기가 왜이리 어렵단 말인가, 나에게 변화를 주고 창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달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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