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것도 좀 기억에 남을 거 같다.
1993년 '라스트 모히칸' 이라는 영화를 극장에서 4번을 봤었다. 그 땐 영화 자체가 좋았고
심금을 울리는 사운드와 영상미에 빠져서 극장을 찾았는데 횟수가 4번이었다.
이후에 '타이타닉' 이라는 영화를 5번씩이나 극장에서 보게 되는데 역시 감동과 재미 이런 것들이
극장으로 자연스레 발길을 옮기게 만든 거였다. IMF 때문에 나라가 무척 혼란스러웠던 1998년이었다.
이후 2007년 영화감상문 1000편을 종료하고 영화에 대한 애정도 식었는데 2010년 들어서 한국영화
'어저씨' 를 3번이나 보는 좀처럼 드문 경우가 발생했다.
주연배우 원빈의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카리스마도 대단했고 한국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강렬한 액션이
3번이나 극장을 찾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모르긴해도 이쯤되면 영화와 관련된 기록은 더 이상 보기 힘들지 않을가
생각드는데 글쎄다, 사람의 일이란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니, 정리해보겠다.
라스트 모히칸 (1993년) 4회
타이타닉 (1998년) 5회
아저씨 (2010년) 3회
이렇게해서 영화관에서 같은 영화 3,4,5회씩 보는 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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