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스크랩] 틱장애 딸에 이어 아내의 백혈병진단

평양의수족관 2012. 7.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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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딸에 이어 아내의 백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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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가정에 가장입니다. 저와 아내는 함께 일을 하며 두 아이(딸, 아들)를 감사한 마음으로 키우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습니다.

두 아이에게 찾아온 장애

그러던 2006년 무렵 ,딸과 아들에게 갑자기 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눈을 깜빡이고,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심한 딸을 병원에 데려가 진단을 받고 약을 먹였습니다. 약을 먹지 않았던 아들은 3개월만에 증상이 사라졌지만 딸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되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몸을 비틀고, 책을 찢고, 소리를 질러 학교도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아이들의 따돌림을 받으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였습니다.

장애악화로 자살시도까지

틱장애는 생각보다 무서웠습니다. 틱장애가 발전해 자기 자신을 자해하는 '뚜렛'장애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저희 가족은 딸의 치료를 위해 유명한 한의원에 가보았지만 딸아이의 증상은 나아지는 듯 하다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밤새 소리를 지르고, 경련을 일으키고, 벽을 쳐서 이웃에게 항의를 받아 쫓기듯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심지어 딸아이는 우울증까지 찾아와 몇 번의 자살 시도까지 했습니다. 이런 딸을 돌보기 위해 매일 2시간조차도 자지 못하고 지극정성으로 딸을 간호하였습니다.

딸 돌보던 아내에게 '백혈병' 진단

그러던 중 청천병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저의 아내( 조ㅇㅇ,47)에게 '급성골수성백혈병'이 찾아온 것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형제들이 모두 골수 검사를 했지만 이식이 가능한 사람이 없어서 국내 또는 해외 골수 기증자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9년 기적적으로 호주교포를 통해 골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백혈병이 다시 재발하였습니다.
재발로 인하여 항암치료는 처음부터 새롭게 들어가야해서 1,2,3차의 항암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내의 항암치료만큼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내의 치료비 입니다.

<경제적상황 >
병원비를 보태느라 생활이 어려워져 2억원의 빚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ㅇㅇ(47)는 현재 암센터 무균실에서 입원 중이십니다. 무균실은 1일에 20만원 정도이며 1차 항암치료비는 최소 300만원 정도가 들며 항암치료는 1,2,3차 진행이 되야 합니다. 앞으로 항암치료를 위하여 90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몸이 상하는 것도 모른 채 딸을 위해, 가족을 위해 희생했던 저의 아내가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출처 : [희망해]틱장애 딸에 이어 아내의 백혈병진단
글쓴이 : 글로벌케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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