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되었다. 원래 내 생일은 음력 05월 29일, 올해는 지난 수요일이었다.
그런데 그 날 중요한 일이 있어서 수요일에 못 만나고 목요일 우리 애인 쉬는 날에 만났다.
날씨는 더웠고 우린 돼지고기 구워먹으면서 저녁을 같이 보냈다.
생일 선물도 주던데 무척 고마웠단 말이지, 기쁘다기 보단 고맙고 감사하단 말이 더 적절할 듯,
누군가에게 그런 선물을 받아보고 준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상대방이 없으면 그렇게 해주고 싶어도 못하기 때문에 얼마나 뜻깊고 큰 의미가 있겠는가,
선물이 비싸고 싸고 그런 것을 떠나서 그런 상대방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건 감사하게 생각해야 된다.
생일 선물은 작년엔 내가 책을 사달라고 했고 올해는 아무것도 안 사도 된다고 해서 그냥 저녁이나
먹을려고 했는데 비싼 빈 폴 벨트를 선물받았다. 나도 빈 폴 벨트를 하나 가지고 있지만 이거 제법 비싸다.
이렇게 안 해줘도 되는데 비싼 선물을 받았다. ㅋㅋ 고맙게시리,
생일 선물도 받고 저녁도 먹고 DVD 영화도 같이 보고 목요일 저녁을 매우 잘 보냈다.
곧 휴가인데 휴가 땐 더 멋지고 좋은 날들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꼭 그렇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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