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장난 아니다. 이건 폭염이 아니고 대폭염이다.
이렇게 더위가 기승을 부린 적이 없었던 거 같다. 연일 뜨거운 날씨 탓에
일하기도 무척 힘들고 결국엔 반바지를 입고 일을 한다. 반바지를 입으니 확실히 좀 낫다.
웬만하면 반바지는 안 입는데 오죽하면 그렇게 입고 일하겠는가, 그나마 다행스럽다.
집에 와도 후끈, 화끈하고 참 에어콘이라도 하나 넣던지 해야지, 부모님을 위해서 하나 장만해야
되는데 실외기 놓은 자리가 마땅치 않으니 거 참 돈 있어도 에어콘 넣기가 만만치 않다.
올여름 휴가는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도 못했다. 워낙에 뜨거우니 어디 갈 엄두가 안 난다.
작년엔 그래도 비도 좀 내리고 시원했는데 올해는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돌아다닐 자신이 없다.
1년에 한번 있는 휴가인데 그냥 넘기기엔 너무 아쉽다.
아무튼 지금의 이 뜨거운 열기는 당분간 계속 된다니 도대체 언제쯤 화끈한 날씨가 끝날지
요즘엔 비가 너무너무 그립다. 확 한번 쏟아져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기가 후끈후끈하다. 야동을 봐도 이렇게 화끈거리지는 않을 거다.
'이야기 한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연속쓰기 2500일을 넘어섰다 (0) | 2012.08.25 |
---|---|
드디어 6성급 호텔을 예약했다 (0) | 2012.08.15 |
휘발유가 날 속였다? 아님 내가 낚였다? (0) | 2012.07.25 |
무작정 쉬는 게 옳바른 일인가? (0) | 2012.07.22 |
피곤해서 책이 안 읽혀지는군 (0) | 2012.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