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의 기록은 2500일을 넘어섰다. 2005년 이후로 그 기록은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일기와 관련된 기록 중 가장 가까운 목표는 당연 3000일이다. 그것이 넘어서면
10년 연속쓰기가 목표가 된다. 물론 아직 많은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단 한순간도 허용되지 않는다. 하루만 빠져도 기록은 모두 물거품이 되니까
설사 내일이 목표의 날이라 할지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거다.
그러고보니 우연의 일치가 하나 있긴 하다. 우리 결혼식이 10월 21일인데
만약 그 때 까지 기록이 이어진다면 그 날을 기점으로 정확히 7년 연속 일기쓰기의 기록이
완성되는 거다. 나의 첫 출발점은 2005년 10월 21일부터였으니까,
그 때부터 지금까지 2500일이 지났다. 와~ 제법 많은 날들이 흘렀다.
성과금같은 돈은 없을지라도 뭔가 자꾸만 톡톡 튀는 듯한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의 많든 자취를 남기는 것이야말로 돈 이상의 가치가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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