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내가 우리 엄마한테 꼭 하는 말

평양의수족관 2012. 12. 8. 20:24

내가 우리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꼭 하는 말이 있다.

 

어디 아프면 꼭 병원가고 약 먹으라는 말을 꼭 한다.

 

내가 타지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아버지하고 엄마하고 같이 사는 것이

 

아니므로 부모님의 생활상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어디가 아픈지 이상은 없는 것인지

 

모르므로 전화할 때마다 아프면 병원에 다니시라는 말은 빠트리지 않고 한다.

 

사실 사람이 나이가 먹으면 온갖 아픈 데가 생긴다. 그래서 병원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하면

 

그래서 인생이 더 고단하고 피곤해지고 삶이 고통스러워지는 거다.

 

비록 내가 돈이 많아서 팍팍 보태드리지는 못하지만 자주 그런 말을 하고 안부를 전함으로써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하고 염려를 하는 거다. 아무래도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되면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알게 되고 상세한 사항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니,

 

젊은 나도 사는 것이 피곤하고 고단하다. 부모님이라도 다를 것이 있을 소냐,

 

그나마 젊은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는 것이 마음이 편안하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