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어휴~ G72 때문에 골머리 앓았네

평양의수족관 2013. 1. 2. 23:25

G72 때문에 하루종일 머리싸맸다. 결국 스스로 해결은 했는데 천만다행이다.

 

끝까지 몰랐으면 지금도 마음이 심난했을터,

 

G72에서 인선보정을 하는데 그래픽에선 잘 돌아가는데 실제 가공만 하면

 

알람이 뜨는거였다. 인선보정을 안 쓰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말이다.

 

프로그램은 분명 이상없는 거 같은데 안 되니까 사람 빡~ 도는 거지,

 

예전에 똑같은 형상을 인선보정을 써서 했는데 왜 안 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더라는 것,

 

문제는 가상인선이었다. 대림정밀에서 측면홈 파낼 때 좌승수 외경홀더를 사용했었다.

 

그리고 가상인선을 3번을 줬었다. 오늘은 내경보링바 뾰족한 걸 사용했고 가상인선을 2번을 줬는데

 

이것이 나의 머리를 싸매게 만든거였다. 분명히 프로그램은 이상없었지만 그건 가상인선 3번을

 

사용했을 때 이상이 없는 거였고 가상인선 2번을 준다면 프로그램을 다르게 짰어야 맞는거였다.

 

난 몰랐지, 저녁 무렵에 다른 사람 다 퇴근하고 한참 생각하면서 외경 좌승수 홀더를 한참 보고 있으니

 

눈에 띄는거였다. 예전엔 내경보링바로 측면을 파낸 경우가 단 한번도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가상인선 2번을 쓴 경우도 없었다. 가상인선에 문제가 있을 줄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오늘 또다른 걸 깨우쳤고 비록 하루종일 머리는 싸맸지만 큰 보람을 얻은 하루였다.

 

정말 늙어서 퇴사할 때까지 배우고 또 배워도 못다 배울 거 같다. 암튼 스스로 해결했다는 것에서

 

큰 위안과 뿌듯함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