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아내가 또 출근했다

평양의수족관 2013. 1. 13. 08:39

아내가 오늘도 출근했다. 일요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지만 백화점에

 

일하는 아내는 여전히 평일과 마찬가지로 출근했다.

 

날씨는  흐리다. 맑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을씨년스럽게 날씨가 흐리다.

 

비는 내릴 거 같기도 하고 아닐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밖을 바라보니 평온하면서도 조용하고 휴일다운 느낌이 팍팍 든다.

 

오늘 하루종일 또 집에 있을 나는 과연 어떻게 하루를 보낼지 생각중,

 

아내가 일요일에 쉬면 같이 영화도 볼 수 있고 점심에 짜장면도 시켜먹을 수도 있고

 

좋을 거 같은데 휴일엔 거의 혼자서 집에 있을려니 재미는 별로 없다.

 

기말시험도 끝난지 거의 한 달이 됐는데 뭐 책은 아직 제대로 보지도 않고 있고

 

게으른 나도 문제다. 이런 시간을 잘 보내고 영양가있게 보내야 되는데 일단은 게을러터진

 

내가 문제고 아내가 없는 재미없는 일요일도 문제고 총체적인 문제다.

 

힘들어도 영어독해 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져보자, 오늘같은 날엔 시간이 많이 남아도니까

 

얼마든지 머리 써가며 공부할 수 있잖아, 부지런히 움직여서 시간 활용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