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이제 450개의 글을 적었다

평양의수족관 2013. 2. 3. 11:42

어느덧 블로그에 450개의 글이 채워졌다. 엊그제와 어젠 모임이 있어서

 

일기도 못 적고 그냥 흘러갔다. 엊그제는 민기하고 정래하고 하단에서 통닭 뜯는다고

 

12시에 왔고 어젠 병성이 형하고 재우하고 동래에서 한 잔 한다고 밤 12시에 왔고

 

연속으로 밤 12시에 들어왔다. 씻고 자기 바빴던 이틀이었단 말이지,

 

병성이 형은 형수가 2000만원을 캐피탈에 빌려서 매우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는 다소

 

충격적인 얘길 했고 평탄한 가족사야 말로 행복의 첫째 조건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하기사 나도 예전에 형 때문에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스스로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병성이 형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건 사실이다.

 

어쩌랴, 다 견디고 감내해야 할 몫인 것을,

 

암튼 일요일이 되면서 또다시 혼자가 되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2007년 베스트셀러였는데 아내가 가지고 있던 책이라 읽고 있다.

 

오늘은 책 진도를 좀 많이 빼볼까 한다. 나의 블로그 글도 어느덧 450개를 넘어섰고

 

목표인 500개를 향해 계속 순항하고 있다. 꽃이 활짝 필 봄 시즌엔 드디어 500개의 글을 쓰고

 

또다른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을 거 같다. 행복한 인생은 결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러한

 

작은 것들을 이루면서 또 목표 설정을 하고 생활의 활력과 위안이 된단 말이다.

 

끊임없는 도전과 목표 설정은 언제나 계속되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