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은 항상 김밥이다. 목욕 갔다오면 보통 8시 정도 되는데 그 시간에
반찬 꺼내고 국 끓이고 이건 귀찮다. 그래서 간단하게 김밥 두 줄로 해결한다.
제법 됐다. 언제부턴가 목욕을 6시 가까이 돼서 간다. 오후부터 설겆이부터 시작해서
집안 일을 다 하고 나면 거의 6시 정도 되어야 끝이 난다. 그 다음 목욕 갔다 오고
저녁은 김밥으로 해결한다. 처음엔 목욕도 일찍 갔다 오고 패턴이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살며시 그런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 이런 패턴은 좀 문제가 있다.
너무 늦단 말이지, 물론 아침, 점심을 의미없게 지내지는 않는다. 오늘은 책도 좀 많이 읽고
그 전엔 단어 공부도 하고 어떻게든 애를 써서 시간 활용을 할려고 한다.
그래도 집안 일을 좀 빠른 시간에 끝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일요일 저녁 김밥을 먹는 것도
좋지만 항상 그런 일이 반복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다. 약간의 생활의 변화를 가져보자.
창조성을 가지라는 게 반드시 새로운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언제나 똑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지 말고 조금씩 끊임없는 변화를 가져보라는 말이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은가,
다음주엔 어차피 설날이니까 김밥은 안 먹을 테고 다다음주엔 시간 변화를 가져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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