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좋은 날씨에 일요일은 다시 시작되었고...

평양의수족관 2013. 3. 3. 11:54

아~ 정말 오늘도 날씨가 좋다, 지난주에도 날씨가 아주 좋았었지?

 

이제 3월도 시작되었고 모든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눈을 뜨고 있다.

 

어제 목욕도 갔다왔고 아침밥도 다 먹었고 씻고 나갈 일만 남았다.

 

우리 아내는 벌써 출근했다. 아내는 롯데백화점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판매하는 일이라서 사람들한테 많이 시달리는 일인데 주말도 없이 오늘도 일 하러 나갔다.

 

더군다나 주말엔 1시간 더 연장을 하므로 그만큼 늦게 마치기 때문에 사실 아내한테는

 

주말이 더 안 좋다. 보통 직장인들은 언제나 주말이 기다려지지만 아내는 우리와는 정반대다.

 

그래서 난 주말에 늘 혼자서 집에 있고 이렇게 좋은 날씨와 따뜻한 바람이 코끝을 자극해도

 

야외로 놀러를 간다든가 하는 기회는 거의 잡을 수 없다. 그것은 정말 안타깝고 아쉽기 그지없다.

 

많은 추억을 쌓고 싶지만 현실과 주변 상황이 그렇게 못하고 있단 말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어떻게든 삶의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현실에 맞춰서 노력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혼자지만 영화나 보러가야겠다, 너무 집에 박혀있는 것 보단 바깥바람도 좀 쐬고 봄바람도 느껴보고 싶다.

 

화장실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해놓고 빨리 움직여볼까나, 현재 햇볕도 따뜻한 것이 제대로 봄기운이 느껴지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