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자~ 오늘부터 백수다. 앞으로 내가 할 일은?

평양의수족관 2013. 3. 5. 10:31

자~ 이제 아침이 되었다. 벌써 해는 중천에 떠 있다. 오늘부터 백수 생활이 시작된 거다.

 

내가 할 일은 무엇인지 정리해봤다. 일단 내 블로그에 글이 480개가 넘게 쓰여졌다.

 

내가 만든 기록들에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현재 달성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목표는

 

'블로그에 500개 글쓰기' 다. 명확한 목표다.

 

이제 20개도 채 안 남았기 때문에 목표는 가시권에 들어있는 상태다.

 

직장을 잃은 상황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다. 언제나 그랬지만 이 때 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하고 영어단어도 외우고 책읽기에 주력을 했었다. 내 과거 백수 생활은 언제나 그랬다.

 

그래서 영어공부와 책읽기에 가장 주력을 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주로 주간에 할 일이다.

 

저녁 무렵부턴 일자리를 찾아보는 거다. 워크넷엔 사람인, 잡코리아에 올라온 구직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므로

 

워크넷을 집중적으로 찾아보고 벼룩신문도 찾아보면서 구직에 집중을 한다.

 

그리고 오토캐드 동영상을 보면서 오토캐드 공부를 한다. 아침, 점심 때 해가 쨍한데 방안에 틀어박혀서 PC를 붙잡고

 

있으면 너무 답답하다. 그래서 주간엔 바깥 세상에 나가서 밝은 해와 함께 지내고 저녁엔 집에서 내가 집중해야 할

 

일들을 한다. 오늘 오전에 워크넷에 구직신청을 했기 때문에 오늘중으로 등록은 된다.

 

암튼 백수 생활한다고 절대로 불규칙하게 생활한다거나 늦잠을 잔다거나 해서는 안 된다. 이럴때일수록 더

 

규칙적이고 바른 생활의 리듬을 가져가야 된다. 지금 난 부산광역시 사하도서관으로 출발한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은 다대도서관이지만 여긴 전에 내가 여러번 갔던 곳이고 오늘은 처음으로 사하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해보자, 안 해 본 것을 해보고 안 가 본 데를 가보고 이것이 바로 창조적인 삶이다.

 

창조를 없는 것을 탄생시키고 만들어내는 너무 단편적인 것으로 치부하지 말 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