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이제 블로그에 500개의 글이 쓰여졌다

평양의수족관 2013. 3. 13. 22:01

이제 블로그에 500개라는 글이 쓰여졌다. 오늘 난 오토캐드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

 

영화만 두 편을 봤다. 왜 그랬냐고? 오늘 500개의 기록을 완성하기 위해서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영화만 본 거다. 지금 상황에서 집안에 틀어박혀 영화가 봐 지겠는가?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면 정말 생각이 없는 사람이겠지, 머리 아프도록 공부를 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왠 영화란 말인가, 하지만 블로그에 500개의 글을 쓰겠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씻지도 않고 영화부터 본 거다.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부터 보고 나중에 '탑 건' 으로 마무리 지었다.

 

여유있게 보다 보니 두 편 밖에 안 봤지만 하루가 다 지나갔다. 물론 하루를 보내면서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이것저것 할 건 다 했단 말이지,

 

오늘자로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낼부턴 다시 오토캐드만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야지,

 

단기간에 능숙하게는 못하더라도 감각은 익혀놔야 된다. 회사 다니면서 중간중간 연습을 하면

 

오토캐드를 까먹진 않을 거다. 암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면서 난 또다른 기록을 하나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