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아무래도 540도 발차기를 끝장낼 시점이다.

평양의수족관 2013. 5. 7. 23:44

어제부터 계속 540도 발차기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정말 이상하다.

 

왜 540도 발차기에 대한 집념이 생겨나는지 모르겠다. 회사 마치고 약간 연습하고

 

오늘은 바람도 심하게 불었는데 540도 발차기에 대한 집념 때문에 바닷가 체육공원에 가서

 

연습을 했다. 이 발차기는 옛날에 내가 정말 성공하고 싶었던 것이었고 태권도 시범을 보일 때

 

빠지지 않는 하일라이트 발차기다. 개인적으로 꼭 완수하고 싶은 임무같은 것이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도 마음 한 켠에선 언젠가는 해내고 싶다라는 소망이 있었는데 어제부터 이상하게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는 거다. 일하면서도 흉내도 내보고 어떻게 하는 거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이번에 540도 발차기를 끝낼 시점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회사도 크게 안 바쁘고 개인적으로도

 

운동을 어느정도 할 여유가 있다. 기말시험 공부는 조금씩 진행하면 되므로 운동할 여유가 좀 있다.

 

머시닝센터 교육도 6월말이 되어야 하고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 운동을 할 수 있단 말이지,

 

암튼 540도 발차기는 내 큰 목표이기도 하고 꼭 완수하고 싶은 미션같은 것이다.

 

신념을 믿고 의지를 따르면서 이번에 꼭 540도 발차기를 성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