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나라가 온통 시끌시끌하다

평양의수족관 2013. 5. 12. 00:05

토요일이지만 하루 쉬었다. 일이 없어서 하루 쉰 건데 자주 있는 건 아니고 가끔씩 있단다.

 

날씨는 매우 좋았고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집 안에서 맑은 날씨를 감상했다. 바깥에 나갔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나도 어찌보면 참 나태하고 게으르기 짝이 없다.

 

암튼 각설하고 요즘 나라가 매우 시끌시끌하다. 남양유업에서 대리점주에게 막말 파문 사건도 있고

 

이건 대기업의 횡포로 현재 남양유업 전제품 불매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고 경제민주화를 주창하는

 

시국에 제대로 시범 케이스로 걸려버렸다. 남양유업방지법을 국회에서 만들려고 입법을 마련중이고

 

그만큼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것에다가 휘발유를 하나 더 끼얹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다름 아닌 청와대 대변인 윤창준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어 경질됐고 역시 남양유업 사태를 뛰어넘는

 

대형 폭탄급 사건으로 번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순방중에 벌어진 사건으로 국격을 훼손시켰고

 

유래가 드문 개망신을 시킨 사건으로 엄청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이 사건 한방으로 남양유업 사태는 뉴스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기자들만 신난 거 같다. 대형 이슈가 두 가지나 터지면서 기사 거리가 충분하니 완전히 신난 거지,

 

암튼 엔저 현상으로 나라의 경제도 어려운데다가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는 대형 사건도 터지고

 

전반적으로 시끌벅적하고 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나라의 한 국민으로 이런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 되고

 

조용해지길 바랄 뿐이다. 오늘 날씨 완전 좋았고 낼은 사랑하는 아내랑 금강식물원에 놀러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