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더울 때 걷는 게 왜 이리 피곤하더란 말이냐?

평양의수족관 2013. 5. 12. 23:34

아내랑 온천장 금강공원에 다녀왔다. 아내가 일요일에 쉬는 경우가 드물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요일에 쉬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된다. 아주 좋은 기회였다.

 

엊그제 온천장 금강공원에 갔으면 하는 얘기를 꺼낸다. 그래서 나도 좋다고 했고 오늘

 

날씨도 맑았고 함께 금강공원에 갔다왔다. 어휴~ 날씨는 더웠고 걷기가 힘들었다.

 

더군다나 어제 발차기 연습한다고 엉덩이에 근육통도 있어서 걷는 것이 더 불편했다.

 

청바지를 입어 놓으니 역시 걷기가 많이 불편했다. 날씨도 덥고 걷는 것도 불편하고 체력이 달린다.

 

등산바지를 입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정말 많이 들었으니,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더울 때 걷는 것이 왜 이리 피곤하고 힘든지 모르겠다.

 

집에 오자마자 뻗었는데 누워서 쉬고 나니 좀 낫더라,

 

그래도 사진도 몇 장 뿐이지만 좋은 기념을 남겨서 좋은 하루를 보냈다.

 

얼마 안 있으면 부모님 생신인데 어디가서 식사를 하나 주변 식당도 둘러보고 그랬지,

 

이틀 쉬었는데 금방 다 지나갔네, 빨리 샤워하고 나도 하루 마감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