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당분간 발차기 연습은 중단이다

평양의수족관 2013. 5. 15. 22:53

오늘 장림 한서병원에 다녀왔다. 오후 4시에 조퇴를 하고 병원에 다녀왔다.

 

무릎이 시큰거려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될 거 같아서였다.

 

무릎 시큰거림은 내가 cnc를 하면서부터 생긴 거 같은데 특히 왼쪽 무릎이 증상이 더 심하다.

 

오른쪽은 그나마 별 생각없는데 왼쪽은 조금 사정이 다르다. 더군다나 며칠전부터 발차기 연습을

 

시작하고 점프 연습을 많이 하면서 확실히 더 시큰거렸다.

 

의사가 관절을 이리저리 비틀고 했지만 특별히 아프다거나 이상은 없었는데 그래서 주사만 맞고

 

약 처방을 해서 돌아왔다. 특별히 이상이 있다면 의사가 관절 비틀기를 했을 때 어느정도 증상이

 

나타났을텐데 아무런 이상이 없어서 오히려 더 이상하다. 암튼 약은 3일간 먹어보고 당분간은

 

발차기 연습이나 점프 연습은 하지 말아야겠다. 간단히 스트레칭 정도만 해주고 무리한 운동은

 

일단 삼가해야겠다. 상황을 봐가며 서서히 운동의 강도나 변화를 줘야되겠다.

 

그리고 손목에 혹이 나 있는 거 초음파검사도 다시 했는데 단순 물혹이라서 다행이다. 주사기로 찔러서

 

내부 이물질을 빼줬는데 젤리같은 게 들어있더라, 벌꿀같은 노란색 젤리 같더라,

 

일단 손목의 물혹은 아무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무릎이 아픈 건 스트레칭 등으로

 

무릎 강화 운동을 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어쨌거나 540도 발차기는 당분간 보류다.

 

괜히 잘못 했다간 오히려 몸을 해치겠다. 발차기 연습을 하더라도 서서히 아주 천천히 진행해가겠다.

 

540도 발차기는 정말 내가 해내고 싶은 하나의 임무였는데 시간이 훨씬 더 걸릴 거 같아서

 

마음이 짠~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