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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영화의 이해 - 장일, 김예란 (KNOU press) 2013.11.05, Tue ~ 2013.11.10 Sun
방송대 교재 마지막 책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앞서 '영화산업과 마케팅' 이라는 책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한 부분도 있고 영화와 관련된 책을 두 권 정도 읽게 되었는데 아무런 부담없이
술술 읽혀졌다. 영화의 탄생부터 해서 역사, 장르, 제작은 어떻게 이뤄지고 영화산업에 대한 부분,
비평에 대한 것들, 영화와 사람들, 영화와 사회, 마지막으로 영화와 정치 관계 등 아주 다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그냥 술술 잘 읽혀져서 쉽게 끝낼 수 있었다.
딱히 전문적인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전문가가 봐도 전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영화 스틸도 올칼라판으로 실려있어서 시각적인 효과도 좋았고 예전의 내가 본 영화들을 상기시키면서
읽어나가니 추억도 되살려지고 뭐랄까 대학교재라는 느낌이 와닿지 않을 정도였다.
하기사 교양과목이니 당연하겠지만 암튼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읽기가 술술 잘 넘어갔다.
요근래 읽은 책 중에서 이토록 아무 생각없이 읽혀진 책이 없을 거 같다.
'영화산업과 마케팅' 은 개정이 안 된 책이라서 오래되고 진부한 느낌이 강했었는데 이 책은 비록 출간된지
제법 됐지만 올해 개정된 터라 최신 영화 이야기도 실려있었고 그래서 책 내용이 훨씬 현실성이 느껴졌다.
'율리시스' 같은 어려운 책도 읽어봐야 되고 이런 가벼운 대학교재도 가끔은 읽을 필요가 있을 거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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