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에베레스트 (Everest, 2015)

평양의수족관 2015. 12. 20. 23:18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거대한 자연의 모습과 험난한 산행 과정을 보고 싶어서였다.

 

흥행엔 그닥 성공하지 못하고 극장에서 내려왔다. 에베레스트는 높지만 흥행은 높지 않았다.

 

인지도 있는 인물이 여럿 보인다. 키이라 니이틀리부터 해서 아바타 주연배우였던 샘 워싱턴도 보였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주연배우인 제이슨 클락도 이 영화의 주연으로 다시한번 활약을 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당연히 알아보는 배우였고  어제 봤던 시카리오 영화에 나온 주연배우도 여기에서 주연으로 등장했다.

 

알아보는 배우가 여럿 보였다.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크게 임팩트감 있는 장면이나 커다란 사건은 없었다.

 

다만 등정하기 전에 소소한 사건이나 에베레스트 등정하면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성 이런 장면은 여럿 보였고

 

대원 몇 명이 이탈하면서 죽어나가는 장면도 보여졌다. 배경음악도 그런 장면들과 잘 섞여진 것이 괜찮았다.

 

사운드는 기대할만한 요소는 없었고 에베레스트의 장대한 영상은 대형스크린이나 아이맥스로 본다면 무척 장관을

 

이루지 않을까 느껴본다. 실제 영화속의 인물들은 동상에 걸려서 양손이 잘려나가고 코도 베어지고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는 비운을 맞게 되었는데 에베레스트 등정하면서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근데 왜 자신의 몸을

 

또는 삶을 망가트리면서 에베레스트에 등정할까?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올라간다는 상투적인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