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검사외전 (2016)

평양의수족관 2016. 3. 20. 10:20




황정민과 강동원의 조합으로 설날  극장가를 점령했었다.


사실 '검사외전' 한 편이 설날 극장가 전체를 점령할 정도로 영화의 완성도와 재미가 있지는 않다.


그만큼 다른 영화들이 재미가 없었고 별 볼 일 없었다는 것이 맞는 말일테다.


스토리 개연성도 그다지 돋보이지 않는다. 황정민은 열혈 검사인데 그가 취조하던 이가


갑자기 죽게 되고 그 음모는 황정민의 직속상관인 이성민에 의해서 꾸며진다.


이 부분은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인데 여기서 뭔가 크게 뒤틀려버린다.


저렇게 할 정도의 것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서 개운치 않은 스토리 진행이 이어진단 말이다.


물론 강동원은 우스꽝스러운 장면도 많이 선보이고 황정민 역시 대배우답게 자신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지만


아쉬운 스토리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나름 재미는 있지만 크게 훅~ 당기는 맛이나 임팩트감 넘치는 그런 영화는 아니고 그저 잠깐 즐길 영화라고 하겠다.


근데 다들 강동원에 환장을 하는데 '검은 사제들' 도 그렇고 이번 '검사외전' 도 그렇고 그가 왜 이리 여심을


흔든다고 언론에서 말하는지 당체 이해를 못하겠다. 그 정도까진 정말 아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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